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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하고 달콤한 열무 맛, 꼬마 열무김치1kg

김치 블로그/김치 맛보기   -  2007/05/18 15:11

무가 작고 푸른 잎이 많아 '어린 무'라고 부르던 이름이 변해서 '열무'라고 부르게 된 '열무'는 연하고 부드러우며 아삭한 맛이 그만입니다. 원산지는 팔레스타인이며 영어 이름도 어린 무를 뜻하는 young radish랍니다. 열무는 20도 정도의 온도에서 잘 자라는 채소인 까닭에 원래 여름에나 먹을 수 있었습니다만, 지금은 비닐하우스도 많아 사시사철 먹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여름 하면 열무김치가 생각나고, 열무냉면, 열무비빕밥도 떠오르게 되지요.

오늘 맛 볼 김치는 꼬마김치 한울에서 나온 열무김치 1kg입니다. 흔히 꼬마김치라는 이름 때문에 꼬마김치를 만드는 김치 회사 한울에서는 편의점에서나 볼 수 있는 소포장 김치만 만든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100 – 200g의 소포장 김치도 많지만 가정에서 드실 수 있는 1kg에서 5kg에 이르는 중대형 포장 김치도 있답니다.

꼬마 김치에서 만든 열무김치 1kg은 새우젓과 멸치액젓 등의 젓갈을 넣고 찹쌀로 풀 국을 만들어 시원한 김치 국물을 낸, 순수 국산 열무 김치입니다. 당연히 국산 절임 열무를 사용했으며 양파, 고춧가루, 마늘, 쪽파, 새우젓, 멸치 액젓, 정제염, 건고추, 홍고추, 생강, 찹쌀 등 부재료도 모두 국산을 사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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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 상태를 한 번 보지요. 새지 않도록 입구는 두꺼운 철사로 조여 막았고 아래쪽으로 철끈을 한 번 더 묶어 주었습니다. 포장을 열면 국물 반, 열무 반 정도의 김치가 담겨 있습니다. 1kg이니 한 번에 먹기는 어려울 테고, 일단 밀폐형 김치 통에 옮겨 담았습니다. 국물이 자작하니 배어 있어 열무를 꾹꾹 눌러 국물에 잠기게 담았답니다.
성급한 마음에 손으로 열무 하나를 집어 먹었습니다. 아직 익지 않은 열무의 아삭한 맛이 입 안에 전해 옵니다. 익지 않은 김치의 장점이자 단점인 상큼한 맛이 있어 상큼한 맛을 좋아하는 분들에게는 어울릴 듯 합니다. 너무 맵거나 자극적이지 않아 외려 담백하다고 할 수 있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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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은 발효 정도에 따라 평가하는 기준이 달라서 평가하기가 참 어렵지만, 그래도 채소의 상태에 대해서는 쉽게 평가할 수 있겠지요. 식당에서 주는 열무김치를 비롯해서 대충 담근 열무김치는 보통 지리거나 찝찌름하다는 표현이 맞을 정도로 맛이 없는데, 꼬마 열무김치는 일단 열무가 맛있습니다. 아직 덜 익은 느낌이 있어서 그렇지 열무는 달콤하도 아삭한 맛이 괜찮더군요.

꼬마 열무김치는 유통기한이 60일입니다. 소비자가 인터넷으로 바로 주문했다면 주문한 날 혹은 주문하기 전날 생산된 제품을 택배로 받게 되고, 편의점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하셨다면 조금 더 시간이 흐른 제품을 만나게 되겠지요. 포장에 보면 유통 기한이 적혀 있는데 여기서 60일을 빼면 만든 날짜를 알 수 있습니다.

만든 지 얼마 되지 않은 김치니까 당연히 익지 않았겠지요. 꼬마김치 한울에 따르면 5도 정도의 냉장고에서 2주 정도 보관하면 먹기 좋게 익는 답니다. 그러니 인터넷에서 주문하신 분들은 처음 은 아삭한 김치의 맛을 보신 후, 남은 김치는 국물에 잘 잠기게 해 냉장고에서 2주 정도 익혔다 드시면 딱 좋을 듯 합니다. 아삭한 맛보다 잘 익은 김치 맛을 원하시는 분들은 잠시 참았다가 드시는 게 좋겠네요.

한 번에 먹어버리는 소포장 김치와 달리 중대형 포장 김치들은 두고 두고 먹을 수 있어 익은 김치 맛을 느낄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막 담은 김치가 좋다면 바로 드시면 되고, 그렇지 않다면 천천히 익혀가면서 먹으면 되니까요. 열무냉면을 먹기엔 좀 이르다 싶지만, 소면을 삶아 열무를 얹어 먹었으면 하는 생각이 갑자기 군침을 돌게 합니다.

2007/05/18 15:11 2007/05/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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